실시간뉴스“진은정 전입신고 완료…한동훈 부부 총출동에 부산 술렁”
한동훈 후보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가 부산 북구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후보 측은 8일 “진 변호사가 최근 한 후보가 거주지를 옮긴 북구 만덕2동의 한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주소 이전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상황에서 배우자인 진 변호사까지 실제 지역으로 생활 기반을 옮기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 밀착형 선거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 변호사는 지난 7일 처음으로 공개 선거 일정에 동행했다. 이날 한 후보와 함께 북갑 지역 내 아파트 단지 두 곳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공개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행사 현장에서 한 후보 부부는 어르신들에게 함께 큰절을 올리고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또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덕담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부부가 함께 인사하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진 변호사는 차분한 태도로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한 후보를 옆에서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검사 출신으로 잘 알려진 한 후보의 강한 이미지와 달리, 배우자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중도층과 여성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후보 역시 배우자의 선거 지원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부산에 내려온 지는 꽤 됐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유세를 함께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선거운동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입신고에 대해 단순한 선거용 행보가 아니라 지역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 후보 측은 최근 북구 지역 곳곳을 돌며 시장과 상가, 주거지역 등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후보는 오는 9일 오후 구포시장 인근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여야를 넘어 다양한 정치 세력이 맞붙는 치열한 승부로 전개되는 가운데, 한 후보 부부의 동반 행보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